[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과후 설렘’ 세미파이널이 본격 시작된다. 

30일 오후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영되는 걸그룹 오디션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이 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세미파이널을 준비하는 두 개의 도전조 연습생들 준비 과정을 일부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도전조 A인 1학년 김수빈, 2학년 이영채, 원지민, 3학년 오지은, 4학년 김하리, 김인혜, 이미희는 에버글로우의 ‘던 던'(DUN DUN)을 선택, 시작부터 단합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4학년 연습생들은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끼리의 경쟁이 아니고 이겨야 (개인전을) 갈 수 있으니까”, “서로 추천해주고 잘 살릴 수 있을 만한 사람이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다른 팀원들의 추천으로 ‘도입부장인’이라 불리는 이미희 연습생이 다시 한번 인트로를 담당하게 되며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도전조 A는 '올라운더' 연습생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보니 안무 연습 또한 시작부터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 30일 오후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되는 '방과후 설렘' 측이 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세미파이널을 준비하는 두 개 도전조 연습생들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사진=펑키스튜디오 제공


반면, 그룹 있지(ITZY)의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을 선택한 도전조 B, 1학년 윤승주, 2학년 미나미, 3학년 이지우, 이태림, 최윤정, 4학년 명형서, 홍혜주는 의견 조율이 쉽게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도전조 B 역시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습생을 추천해주기로 했으나, 일부 연습생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파트를 말하며 오히려 파트 쟁탈전으로 번졌다. 

이러한 모습에 4학년 홍혜주 연습생은 “그래도 팀이 이겨야 하는 건데”라고 소신을 밝히며 잘 어울리는 파트를 서로 추천해주며 파트 분배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연습실에서도 안무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혜주는 “다 똑같이 만들 거야. 복제인간처럼”이라면서 독기를 가지고 다른 연습생들을 이끌었다.

한편, 세미파이널이 펼쳐지는 ‘방과후 설렘’ 10회는 이날 오후 9시 MBC와 네이버 NOW.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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