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호주가 오만과 비겼다. 호주가 이기지 못함으로써 일본만 좋아졌다.

호주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오만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호주는 전반 15분 제이미 맥클라렌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9분 오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아론 무이가 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두는가 했으나 후반 44분 오만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쳤다.

   
▲ 사진=AFC 공식 SNS


호주는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승점 15점이 됐다. 앞서 열린 경기서 일본은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승점 18점이 됐다. 조 2위 일본과 3위 호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점)와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동반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과 호주는 3월 24일 9차전에서 맞대결을 하는데, 일본이 호주를 이기면 월드컵 직행 확정이다. 호주는 일본을 꺾더라도 승점 동률이 되고 최종 10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나 남은 대진도 불리하다. 일본의 10차전 상대는 베트남으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최종예선 조 1위와 2위는 월드컵으로 직행하고, 조 3위는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치러 모두 이겨야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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