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 6명이 코로나19와 관련돼 스프링캠프 합류가 보류됐다.

키움 구단은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진행한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4명과 밀접접촉자 2명 등 총 6명 선수에 대해 캠프 합류를 보류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7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후 합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는 양성 반응을 보인 A선수와 함께 식사를 했지만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3일간 자가격리를 거친 후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 로고


키움 측은 "(양성 반응) 3명 선수는 개인 훈련을 하던 지난달 말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라며 "또 다른 한 선수는 캠프 출발에 앞서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합류 시점이 며칠 늦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야시엘 푸이그 등 키움의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키움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선수들을 제외한 채 3일부터 전남 고흥거금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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