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으로 강남은 무섭다.
치안안전지대로 평가받아온 강남이 최근 잇따른 살인 등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서초구 잠원동 노상에서 김모(26)씨를 아무 이유 없이 칼로 살해한 용의자로 20대 박모(23)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김 씨는 오전 6시 반경 천주교 잠원동교회 앞 인도에서 등과 허벅지 등을 흉기로 서너 차례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김 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주말 미사를 앞두고 성당에 있던 관계자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성당에서 200m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다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린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잔인한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가능성에 바탕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지만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도 범인의 얼굴이 정확하게 찍히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용의자가 사건 당일 밤새 칼싸움 게임에 빠져 있다가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렀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내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사고 당시 끔찍한 장면
▲택시내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사고 당시 끔찍한 장면




오늘 오전 새벽에도 끔찍한 살인 질주사건이 강남에서 발생했다.

 17일 새벽 0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가던 김모(27)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김씨가 혈중알콜농도 0.183% 만취 상태로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가진 뒤 자가용을 운전해 이 같은 사고를 냈다며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네티즌은 과속질주에 대해 "음주 운전은 어떠한 강력범죄보다 무서운 범죄다.", "대리비 아끼려다 무고한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하다니.. 정말 어리석은 놈이다...!!! ", "택시잡다 '날벼락'" - 택시잡을 때 조심하세요 ㅠ 막 사람들이 차에 치여서 날라다님 ㅠ " 등  음주살인에 대해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