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작은 거인' 김선빈(33)이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새 주장으로 뽑혔다.

KIA 선수단은 3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기에 앞서 자체적으로 2022시즌 신임 주장 선임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선빈이 주장으로 선출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2008년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2차 6라운드)받아 데뷔해 프로 15년차가 된 김선빈은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3할대 타율(0.303)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 0.370의 고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30경기 출전해 타율 0.307 5홈런 67타점의 성적을 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선빈이는 팀을 잘 아는 선수이고 베테랑"이라며 "나와 룸메이트를 한 경험도 있어서 다른 누구보다 소통이 잘 될 것 같다"고 김선빈이 새 주장으로 뽑힌 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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