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카드, 협상 종료 앞두고 막판협상에 박차

[미디어펜=김태우기자]삼성카드와 자동차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로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가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상호간에 합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삼성카드와의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현대차-삼성카드, 협상 종료 앞두고 막판협상에 박차/미디어펜
   
▲ 현대차-삼성카드, 협상 종료 앞두고 막판협상에 박차/미디어펜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1주일 연장해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1.9%인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해왔다.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가맹점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카드사들과 잇따라 수수료율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KB국민카드는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을 1.5%로 낮췄고, 비씨카드와 신한카드와는 가맹점 계약 종료로 끝을 맺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련업계에서 나오는 협상결렬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다”며 “현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합의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