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소윤 인턴기자] 아흔이 넘은 연세에도 축구장을 뛰어다니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아버지들이 방송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 아흔의 경기도 의왕의 한동렬(90) 할아버지다. 47년 경력에 빛나는 탄탄한 실력의 할아버지는 4달전 대장암 수술을 받고도 7개의 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 뒤를 잇는 주인공은 “내가 바로 축구의 산역사”라고 외치는 오진영(92세) 할아버지다. ‘순간포착 특별리그’에서 25분씩 세 번의 경기를 연속으로 뛰며 뛰어난 체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마지막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본 김문석(92세) 할아버지로 어르신 축구단에서 등번호 99번을 가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축구 스타 할아버지들과 축구 꿈나무 슛돌이간의 ‘순간포착 특별리그’ 대결 역시 펼쳐졌다.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