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워킹맘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안정환을 처음 봤을 때 굉장한 바람둥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혜원은 안정환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광고 촬영장에서 안정환을 처음 만났다. 안정환이 예쁘장하게 생긴데다 바람둥이라는 소문을 들어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그러다 내가 화장실 가는데 안정환이 쫓아왔다. 그리고는 ‘축구선수 좋아하냐’고 물었다”라고 전했다.

   
▲ 사진=KBS

얼떨떨하게 첫 말 문을 튼 뒤 이혜원은 “안정환이 자신이 아는 축구선수들과 소개팅 시켜주겠다고 했다. 만남이 이뤄졌고 안정환 친구 중 한 명이 내 안경을 가져갔다”며 “그래서 안정환에게 안경 돌려받으러 만나야겠다고 하니 안정환이 ‘내가 안경 사줄게. 만나지마’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 촬영 중 안정환은 이혜원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전화를 걸어와 “자다가 가끔 너무 예쁜 여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어서 놀란다. 나는 지금 이혜원과 연애가 끝났고 이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혀 주변의 부러움 섞인 야유를 받았다.

한편 안정환의 아내 사랑이 얼마나 지독할지(?) 기대를 모으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2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