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하자 4일 주식시장에서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6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참좋은여행(14.61%), 노랑풍선(13.50%), 제주항공(12.18%), 대명소노시즌(12.04%) 아시아나항공(10.64%), 하나투어(10.01%), 롯데관광개발(9.30%), 레드캡투어(9.16%), 모두투어(9.15%) 등이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CJ CGV(12.18%), 하이브(9.24%), 에스엠(8.20%) 등 엔터주도 상승했다. 또 제주맥주(14.89%), 하이트진로(9.03%), 롯데칠성(7.64%) 등 주류 업종도 함께 올랐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하고, 확진자도 계절 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주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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