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번째 '소확행' 공약 발표…"한부모 아동양육비 지급대상 확대"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부모가족증명서' 소득 기준을 없애고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공약을 5일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공약 발표에 앞서 지지자들 앞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 2022.2.5./울산=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후보는 이날 "한부모가정의 부양과 돌봄을 위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증명서로 지원 여부를 판단하지 않겠다"면서 위와 같은 내용의 63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한부모가족증명서'는 한부모가정 중에서도 일정 소득 이하 가정에만 발급된다"면서 "소득과 관계없이 한 부모라면 누구나 법률지원, 한부모 복지시설 이용 등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한부모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80% 이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더 많은 한부모 자녀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돕겠다"면서 "부모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할까 봐 돈을 더 벌고 싶어도 벌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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