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0%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오늘(5일) 결방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 여파 때문이다.

5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부터 11시 10분까지 베이징 올림픽 중계방송 '여기는 베이징'이 방송된다. 이날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 등이 생중계된다. 특히 혼성 계주 2000m 경기는 메달을 결정하는 결승전까지 치러진다.

이로 인해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던 '신사와 아가씨'는 결방한다.

6일(일)에는 '신사와 아가씨' 39회가 방송되지만 편성은 평소보다 약 1시가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이 역시 올림픽 중계 때문이다. 

한편,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역시 이날 결방하고, 밤 10시 30분 방송되던 '개승자'는 올림픽 중계가 끝난 후 평소보다 40분 늦게 밤 11시 10분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