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출발을 무난하게 했다. 500m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했다.

최민정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 출전, 42초85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사진=ISU 홈페이지


최민정은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 파트리샤 말리체브스카(폴란드), 캐서린 톰슨(영국)과 레이스를 벌였다. 첫 바퀴에서는 2위에 자리했으나 두바퀴 반을 돌면서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여유있게 1위로 골인,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다음 7조 예선에 출전한 이유빈은 조 4위에 그치며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스타트가 좋지 못해 뒤로 처진 이유빈은 끝내 앞선 선수들을 따라집지 못하고 43초141로 가장 늦게 도착했다.

한편 최민정의 라이벌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은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42초379의 올림픽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전 올림픽 기록 보유자가 바로 최민정으로 2018 평창 대회에서 세운 42초4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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