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출연료 미지급사태를 빚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도시’가 마지막회마저 파행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MBC 드라마넷 금토드라마 ‘태양의 도시’는 출연료 미지급으로 당초 20회에서 16회로 조기종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출연진과 스태프의 촬영 거부가 이어지면서 27일 마지막회마저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MBC 드라마넷 측은 “마지막회 방송분의 녹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27일 방송은 어렵다”며 “대체편성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30일 첫 방송된 ‘태양의 도시’는 현재까지 2억원 가량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고, 스태프 역시 그동안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