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표팀에서 활약을 마친 김민재(26)가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뛰었으나 페네르바체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6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바샥셰히르와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패한 페네르바체는 승점 37(10승7무7패)에 머무르며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바샥셰히르(11승4무8패·승점 37)는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페네르바체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앞서며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레바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서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았을 뿐 아니라 빌드업의 출발점이 됐고, 세트피스 때는 공격에도 가담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골을 넣지 못하다가 후반 16분 바샥셰히르의 베르카이 외즈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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