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26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고급 차량들만 골라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아우디 차량의 사이드 미러를 삼단봉으로 파손한 혐의를 비롯해 BMW, 벤츠 등 고가의 차량 7개를 파손해 약 12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경찰은 관련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김씨가 정신질환으로 인해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