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요르카가 라리가 4연패를 끊고 강등 위험에서 벗어난 경기에 이강인은 뛰지 못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디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4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으로 다가갔던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23이 돼 17위를 지켰다. 만약 18위(승점 18) 카디스에 패했다면 순위 역전이 되면서 마요르카가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질 위기였다. 마요르카는 카디스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 역전에 성공한 마요르카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마요르카가 교체 카드 4장을 썼음에도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동갑내기 일본인 동료 구보 다케후사가 선발 출전해 거의 풀타임(89분 소화)을 뛰었다.

카디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루벤 알카라스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두 번의 페널티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베다트 무리키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살바 세비야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앙헬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무리키가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꽂아넣었다. 

이후 먀요르카는 카디스의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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