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미들즈브러와 맞붙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FA컵 16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토트넘의 상대는 미들즈브러로 정해졌고, 경기는 오는 3월 2일 미들즈브러 홈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토트넘은 6일 새벽 열린 브라이튼과 32강전에서 3-1로 이겼다. 해리 케인이 2골 활약을 펼친 이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 FA컵 32강전 브라이튼전에서 해리 케인이 골을 넣은 후 손흥민 등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다리근육 부상으로 장기 결장해온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해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케인의 선제골에 출발점이 됐고, 케인의 쐐기골은 손흥민의 폭풍 질주 결과물이었다.

FA컵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8강에서 2부리그 팀을 만나기는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32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복병이다. 맨유는 미들즈브러와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했다. 

◇ 2021-2022 FA컵 16강 대진

루턴 타운 vs 첼시
크리스탈 팰리스 vs 스토크 시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vs 노리치 시티
사우샘프턴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들즈브러 vs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vs 허더즈필드 타운
에버턴 vs 보어햄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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