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배당안) 승인, 정관변경,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및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확정했다.

KDB대우증권은 2014년 회계연도의 영업이익 2708억 원(이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52억원에 대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보통주 250원, 우선주 275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약 840억원에 이른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호주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변환철 법무법인 일흥 대표변호사와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전영삼 KDB산업은행 기획조정부장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KDB대우증권 홍성국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의 저금리·저성장 장기화와 국내 증권시장의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DB대우증권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10년을 내다보는 전략으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해 2015년을 지속성장의 기반 확보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