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문화·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수행기관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어르신 즐김터' 45개소,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17개소를 각각 선정한다며, 8일 이렇게 밝혔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어르신 즐김터는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진행을 병행, 노인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1곳 당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인을 대상으로, 기존 복지관·경로당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1곳에 800만원 이내를 지급한다.

어르신 즐김터 운영을 위한 상시 공간을 마련하거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경기도내 관련 기관 및 비영리 민간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문화·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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