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4 회계연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증권금융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4회계연도 자산규모(신탁계정 포함)는 53조3000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21.7%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회계기간 단축에 따라 931억원으로 19.3% 감소했다고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0%)을 결의했다. 이는 회계기간 단축 감안시 전년(13%)와 유사한 수준이다. 증권금융은 2014 회계연도부터 3월결산에서 12월결산으로 전환했다.

박재식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2015회계연도에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안정성 유지 및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상생경영 실천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영섭 현 사외이사와 임진 현 사외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