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양 전 KBL 사무처장 등 8일 중앙보훈회관서 지지 선언문 발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6대 체육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프로 스포츠 관계자들이 윤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프로스포츠관계자협의회(대표 김인양)는 8일 오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김태환 전 프로농구 감독, 권사일 전 KT스포츠 사장, 김인양 전 KBL사무처장, 성인완 전 프로농구단장, 이기창 전 프로배구단체 사무국장, 최석화 전 프로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 전직 프로 스포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김태환 전 프로감독(가운데)이 8일 오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프로스포츠관계자협의회 제공

김태환 전 프로농구 감독은 “지난 5년 여간 엘리트 스포츠는 침체기였다”며 “문제가 생기면 해법이나 개선방안을 찾기보다는 개혁이라는 허울 하에 체육인들을 낙인찍고 자긍심에 상처만 주어온데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 했다.

이어 “이제는 그들만의 진영 논리와 편 가르기로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을 스포츠계에서 아웃 시켜야하며, 공정과 상식으로 모든 스포츠를 바로 세워야 할 시기”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공약으로 내세운 윤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지난달 25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편 가르지 않고 스포츠계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체육인들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라고 발언했다.

또 윤 후보는 △국민건강보험료 환급 △은퇴체육인의 기본생활 보장 지원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계 사용 확대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체육활동 지원 등 체육 관련 6가지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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