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6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38포인트(0.81%) 상승한 2768.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16포인트(0.95%) 오른 2772.63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7억원, 19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개인은 45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오는 10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호조,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63% 오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0.80%), NAVER(1.24%), 현대차(0.27%), 삼성SDI(1.80%), 기아(1.77%)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72%)은 수급 쏠림 완화에 이틀 연속 내렸으며 전날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3.38%) 역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8%), 건설(2.81%), 증권(2.51%), 섬유·의복(2.44%), 비금속광물(2.03%)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3.06%), 의약품(-1.70%), 전기가스(-0.12%)만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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