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AFP 통신을 인용해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덴마크 왕실은 81세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전날 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증만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 /사진=Per Morten Abrahamsen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았다.

그는 자국 당국의 권고에 따라 코펜하겐에 있는 왕궁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덴마크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모든 코로나19 제한조치를 해제했으나 확진자에게는 최소 4일간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도 가벼운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왕실이 이날 밝혔다.

스페인 왕실은 "국왕은 왕궁에서 격리한 채로 집무할 것"이라면서 레티시아 왕비와 소피아 공주는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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