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경기도 화성시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된 보호 외국인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된 보호외국인 10명이 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외국인 1명과 직원 2명이 확진된 이래 누적 확진자 수는 보호외국인 11명, 직원 6명 등 총 17명이다.

법무부는 확진자들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시설 내 보호 외국인을 분산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화성외국인보호소에 현재 수용 중인 보호 외국인은 약 150명가량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인 출국 조치 등으로 수용률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 출입국당국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설 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서울동부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이날 수용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21명이다.

인천구치소도 이날 수용자 7명이 확진돼 누적 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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