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넥센, 2대1 트레이드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 특급 유망주 고원준 영입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투수 이정훈(33), 외야수 박정준(26)을 받고, 투수 고원준(20)을 내주는 조건에 합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최근 두 시즌을 돌아보면 우리 팀의 경우 3~4연패 이상의 연패가 많아 어려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내년 시즌 전력구상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1, 2선발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 시즌 마무리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손승락을 선발로 전환했을 때 우려되는 마무리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험 있는 선수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시진 감독은 "외야수 박정준은 기존 선수들과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한 팀 공격력도 한층 보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원준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9년 넥센 2차 2지명으로 입단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며 넥센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특급 유망주다. 고원준은 선수단 소집일인 내년 1월 10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