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급증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 둔화되는 모습이다.

   
▲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2022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월중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7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6000억원)보다 소폭 확대됐다.

반면 기타대출 잔액은 설 상여금 유입, DSR 확대 시행 등으로 은행 및 상호금융의 기타대출이 축소되면서 전월(2조4000억원)에 이어 3조6000억원 감소했다.

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1조4000억원)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전월(2조2000억원)에 이어 2조6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은 상호금융 위주로 3000억원이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가계부채의 질적 건전성 제고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