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27일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전통 식품 공장으로 연매출 5억을 버는 지리산 처녀 이야기를 다룬다.

‘리얼스토리 눈’은 전통 식품 공장을 운영해 연매출 5억을 버는 지리산 피아골 20대 청춘 미선(29)씨 를 직접 만나 사연을 들어본다.

전라남도 구례 지리산 피아골에서 최연소 처녀 이장 미선 씨는 스물여섯 나이에 최연소로 마을 이장이 됐고 4년 째 이장 일과 전통 식품 공장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동생 지혜(25) 씨와 애영(20) 씨도 언니가 하는 일을 돕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합세했다.

   
▲ 사진=KBS '인간극장' 캡처

미선 씨 가족은 IMF가 터지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미선 씨 아버지 김현덕 씨(56)는 “딸들에게 교복하나 변변하게 맞추어주지 못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며 “건강까지 좋지 않아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동생들을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큰딸 미선 씨를 더욱 혹독하게 키웠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제 미선 씨는 산골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의 전통 식품 공장을 운영한다. 현재는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연매출만 해도 5억여 원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 145회 미선, 지혜, 애영 씨 세 자매의 유쾌 발랄한 산골생활 도전기 이야기는 2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