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순천역서 "순천과 호남 발전시킬 윤석열" 지지 호소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탄 정책·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당 전신) 대표가 깜짝 등장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순천역 앞에서 “제가 팔마(八馬)의 고장 순천에 아홉 번째 말이 돼 돌아온다고 했는데 오늘 순천과 호남을 발전시킬 윤석열 후보를 아홉 번째 말로 모시고 왔다”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탄 ‘열정열차’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당 전신) 대표가 깜짝 등장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윤 후보를 돕기 위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사진=이정현 전 대표 블로그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은 변해야 한다. 엄청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이 잘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어마어마하게 변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누가 더 진정성 있고 정직한지,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잘 판단해서 그 날 여러분들께서 거사를 벌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전주역에서 호남 일정을 시작했다. 윤 후보를 태운 열정열차는 전주-남원-순천-여수 여정으로 움직였다.

그는 ‘열정열차’를 탑승하기 전 전주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민주화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제는 호남이 그 과실을 받아야 될 때가 왔다”며 대통령 당선 시 호남 지역 인재를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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