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정유민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첫 회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첫회에서는 IMF로 인해 교내 펜싱부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희도(김태리 분)가 계속 펜싱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정유민이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일진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사진=tvN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유민은 나희도가 재학 중인 선중여고의 일진으로 등장했다.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그는 이질감 없는 모습으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희도는 펜싱부가 있는 태양고로 가기 위해 강제전학을 계획했다. 그는 일부러 일진(정유민 분)의 어깨를 치고 "너 지금 나 쳤냐?"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일진은 "너 펜싱부 아니야? 운동선수는 몸이 생명인 거 몰라? 조심 좀 해"라며 오히려 나희도를 걱정했다. 이후 집단 폭행 현장을 몰래 관전하던 나희도는 일진이 위험에 처하자 우산으로 펜싱 기술을 선보이며 그를 도왔다. 

이처럼 정유민은 고등학생 일진 역으로 변해 까칠하지만 따뜻한 모습을 물 흐르듯 그려냈다. 무엇보다 김태리와 티격태격 호흡으로 극에 소소한 재미를 더하며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한편, 정유민은 차기작을 확정 짓고 촬영에 매진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