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이 지정한 번호로 로또를 산 팬들이 당첨의 기쁨을 안았다. 

영탁은 지난 1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 영탁이 지정한 번호로 로또를 산 팬들이 대거 당첨돼 후기를 올렸다. /사진=밀라그로 제공


이날 영탁은 룰렛을 돌려 걸렸을 때만 음원을 라이브로 선공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러 차례 룰렛 당첨에 성공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DJ 김태균이 "로또 번호라도 불러주고 가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청취자들의 요청도 쇄도했다. 

결국 영탁은 "나는 똥손"이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6, 17, 25, 33, 38, 41, 42까지 총 7개 번호를 불렀다. 

이틀 후인 12일 제1002회 로또 복권 추첨일 이후 영탁 팬들 사이에선 당첨 후기가 쇄도했다. 영탁이 부른 번호 7개 중 4개가 당첨 번호였던 것이다. 

한편, 영탁은 지난 10일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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