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어촌관광사업 서비스 개선을 위해, 등급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단하던 어촌 관광 사업의 서비스 수준을 체험, 숙박, 음식 등 3개 부문으로 통합하고, 공통 평가 부문을 신설했다.

   
▲ 어촌체험마을 전경/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어촌 관광사업자는 운영서비스 개선과 마을 환경 관리 등을 평가하는 공통 부문에서 3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3개 부문별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또 안전 물품 보유 여부와 보험 가입, 종사자 안전 교육 이수 등 안전과 위생 관련 항목은 부문별 필수 요건으로 설정,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른 평가 항목의 점수가 높더라도 등급을 주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친환경 운영 관리와 지역사회 갈등 관리 및 공헌 활동, 어촌 개방성 강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평가 항목도 새로 포함됐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어촌 관광 등급제 개편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어촌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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