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결국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코스피가 결국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1.03%(-27.94포인트) 하락한 2676.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달 28일(2663.34) 이후 9거래일 만에 2600선으로 내려앉은 것이기도 하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2665.47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도에 속도를 붙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2억원, 664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 홀로 26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등과 맞물리면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48%), SK하이닉스(-4.15%), 삼성전자우(-0.89%), NAVER(-1.09%),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카카오(-0.5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48%), 현대차(2.27%), 삼성SDI(0.7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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