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제주도에서 실시 중이었던 '2022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캠프 훈련에 참가 중이던 선수단 가운데 일부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캠프는 지난 7일(월) 시작돼 25일(금)까지 총 18박 19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열흘 앞당겨 마감하게 됐다.

   
▲ 사진=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로고


캠프 참가자 전원은 7일 캠프 시작 전 제주도 입도 24시간 이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후 훈련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 시간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 

그러나 14일 선수단 일부가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검사 및 전원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이 확인됐다. 이에 KBO는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프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이번 캠프가 조기 종료됐지만 유망주 선수들 기량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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