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친정팀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 선수 6명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의 한화 캠프에서 훈련을 앞두고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떴다. 즉시 PCR 검사를 실시한 류현진은 1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SNS


류현진과 함께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던 한화 선수단은 류현진의 확진 소식에 이날 자가진단키트로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선수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18일 나온다. 

류현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감염 됐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다. 

한화에서는 앞서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 이번에는 류현진이 확진됐고, 추가 확진자도 나올 것으로 보여 다시 비상이 걸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가 장기화돼 스프링캠프가 열리지 않음에 따라 친정팀 한화에 양해를 구하고 캠프에 합류해 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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