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우크라이나발(發) 전쟁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 17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지만 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우크라이나발(發) 전쟁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을 받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41포인트(0.53%) 상승한 2744.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43포인트(0.20%) 상승한 2735.11로 개장해 장 초반에는 상승폭을 넓혀나갔다. 장중 한때 277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우크라이나의 선제공격 소식에 급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다시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스닥은 0.45%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509억원, 기관은 43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96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82%), 삼성SDI(3.15%)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22%), LG화학(-1.99%), 카카오(-1.4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은행(4.83%), 금융업(1.00%), 운수창고(2.90%), 기계(0.93%), 화학(0.73%)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3.18%), 섬유의복(-1.76%), 전기가스(-0.46%), 종이목재(-0.45%), 음식료품(-0.3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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