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56명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심사하는 '올해의 차'
베스트 4x4 부문 '지프 랭글러 4xe', 도심형 부문 '푸조 308' 수상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스텔란티스 산하 지프, 푸조가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2 올해의 차(2022 Women’s World Car of the Year, 이하 WWCOTY)' 6개 수상 부문 중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WWCOTY는 세계 여성 자동차 언론인이 수여하는 자동차 상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5개 대륙, 40개국에서 활동하는 56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참여해 △안전 △주행 △기술 △디자인 △효율성 △편안함 △환경에 미치는 영향 △비용 대비 가치 등을 평가한다. 1차 심사에 총 65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6개 부문에서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 지프 랭글러 4xe/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지프 랭글러 4xe’는 ‘베스트 사륜구동(4X4)’ 부문을 수상했다. SUV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를 통해 친환경에 한발 다가섰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도 출시된 랭글러 4xe는 2.0ℓ 터보차저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고전압 배터리 팩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272마력, P1 모터가 45마력, P2모터는 136마력을 더하며,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만으로 약 32㎞를 주행할 수 있다.

   
▲ 푸조 308/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뉴 푸조 308’은 ‘베스트 도심형(Urban)’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조는 2021년 2008(Urban SUV)과 208(Urban vehicle)이 두 가지 부문을 동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기아 스포티지(Family SUV) △포드 머스탱 마하-E(Large car) △BMW iX(Large SUV), △아우디 e-트론 GT(Performance car) 등이 선정됐으며, WWCOTY 심사위원들은 6개 부문 수상 모델 중에서 한 대를 '2022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하고,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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