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혜지 인턴기자]‘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이하 ‘꽃할배’)에 등장한 ‘두바이몰 분수 쇼’가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더불어 세계 분수 쇼도 함께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꽃할배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가 ‘두바이몰 분수 쇼’를 감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바이 분수쇼는 30분 간격으로 음악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와 함께 공연된 음악 분수는 춤까지 그대로 재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 두 번째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에 맞춰서 공연된 분수 쇼도 웅장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물줄기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 사진=tvN '꽃보다 할배' 캡처

이와 더불어 세계3대 분수 쇼라고 불리는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분수 쇼’와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분수 쇼’도 눈길을 끌고 있다.

‘벨라지오 분수 쇼’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다. 벨라지오 호텔 앞 인공호수에서 열리는 분수 쇼로 일명 '물의 쇼'라 불린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1,000여개의 화려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평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30분 간격으로, 7시부터 자정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펼쳐지고.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7시부터 자정까지 1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분수 쇼’ 역시 스페인 여행 중 꼭 한번 감상해야 할 분수 쇼 중 하나다.

1929년 에스파냐 광장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만들어진 '몬주익 분수'는 1980년대 들어 분수 쇼를 다시 시작해 1992년에 개최된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원래 있던 분수에 뒤편의 국립박물관 분수까지 더해 더욱 웅장한 쇼를 연출하게 됐다. 또한 보통 쇼에 사용하는 음악은 우리 귀에도 익은 영화 OST인 대부, 반지의 제왕, 글레디에이터 등으로 웅장함을 더한다.

올해는 3월 한 달간은 금·토·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고 4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목·금·토·일 오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