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지난 주말 완연한 봄기운이 무르익은 가운데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가득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오가며 한껏 달아오른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 지난 2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분양시장 훈풍을 실감케 했다. 사진은 '래이만 프리미어팰리스' 견본주택 현장/사진=삼성물산

먼저 삼성물산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주말동안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세권으로 편리한 입지여건과 함께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4층~지상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지어지는 복합단지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 조성되는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에도 주말 3일간 1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1차’는 의정부 민락2지구 14·15블록에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단일형(△84㎡A타입 1465가구 △84㎡ B타입 102가구)으로만 짓는다. 2000년대 이후 의정부에 들어서는 단지 중 가장 대규모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다.

미사지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분양단지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아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한 단지의 이점과 미사지구 부동산 경기의 활황세가 겹쳐 흥행돌풍이 예상된다.

최근 가장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용인 기흥역세권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기흥’은 분양시장 인기의 절정을 실감케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기흥’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3만1000여명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169가구 △84㎡A-1 256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