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개그맨 김수영이 8주 만에 47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파격적인 체중감량으로 충격을 줬던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서는 김수영의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수영은 지난주 125.3kg에서 121.2kg으로 4.1kg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2월 1일 168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8주째였다.

   
▲ 감량 전후의 개그맨 김수영, 개그맨 이지성, 개그우먼 권미진, 가수 박보람(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아래로) / 사진='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이지성 블로그,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개그맨 이승윤은 “김수영이 8주만에 47kg을 감량해 초고도 비만에서 고도 비만이 됐다”며 놀라워했다. 다이어트 도우미로 출연한 모델 이연은 늘씬한 몸매로 덩달아 화제가 됐다.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김수영의 현미, 채소, 계란찜, 샐러드, 두부 등을 고정적으로 섭취하는 저칼로리, 저염식 식단도 관심을 모았다.

김수영의 47kg 감량 기록은 과거 여타 개그맨들의 다이어트 성과를 뛰어넘는다. 개그맨 이지성은 44kg, 백재현, 오지헌은 40kg을 각자 120kg안팎의 체중에서 감량한 바 있다. 70kg대에서 약 30kg을 감량한 개그우먼 김신영도 이른바 ‘폭풍 감량’으로 화제가 됐다. 이들도 대부분 현미밥, 닭 가슴살, 채소 위주의 군형잡힌 저칼로리 저염식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을 비결로 꼽았다.

103kg에서 52kg을 감량해 진정한 ‘긁지 않은 복권’에 등극했던 권미진은 ‘해독주스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맨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윤은혜, 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 노현정,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등이 ‘긁지 않은 복권’ 시절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