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티웨이항공 주가가 23일 하락했다.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 효과 때문에 주가를 하락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티웨이항공 주가가 23일 하락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3.62% 하락한 3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2.30%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지난 22일 티웨이항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2380원에 신주 500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로 계획돼 있다.

티웨이항공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89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각각 활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0년과 작년에도 각각 668억원,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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