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와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정상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높은 조성원가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던 루원시티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이재영 LH 사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이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H

LH와 인천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 경기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손익에 대해 상호 인정하고LH가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손익처리는 협약에 따라 1년 이내에 완료하고 인천시 보유 토지 등을 활용해 대체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성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재영 LH 사장은 "본 합의서 체결로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이 앞으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착공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