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박기영 2차관은 24일(현지시간) 탄소중립 기술 및 청정수소경제,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 등의 후속조치로 호주를 방문해,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데이비드 프레드릭스 차관, 조 에반스·션 설리번 차관보와 한-호 정부 간 에너지·광물자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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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공항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프레데릭스(David Fredericke)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호주 양국의 수소 협력, CCUS 협력, 핵심광물 협력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산업부 |
이날 양국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을 상호 공유하고, 우선 2022년에 청정수소 및 탄소포집저장(CCS) 협력 프로젝트에 산업부 예산 54억 원(3년간 수소 30억원‧CCUS 24억 원) 투자를 시작하면서 호주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규모(10년간 5000만 호주달러)를 매칭하기로 했다.
한국측은 한-호 수소공급망 공동 타당성 조사 수행과 한국 수소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 내 수소 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공동시범사업을 제안하고, 호주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 후속으로 핵심광물 정책, 협력 가능 프로젝트, 상호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양국 정부, 기업, 연구‧금융기관 간 광물탐사, 공동연구 등 추진하게 되고, 한국의 광해광업공단과 호주 광물협회 간 △광산 프로젝트 정보 공유 △국내 기업과 호주 광산회사 간 투자 매칭 지원 △협력체 구축 등 수소경제, CCUS, 핵심광물 분야에서 총 6건의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호주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원 부국이자 우리나라 광물자원 1위 공급국으로서 에너지산업 기술강국인 한국과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간 협력의 첫 가시적 성과이자, 양국 탄소중립 정책 공유와 기업간 협력 활성화의 본격화를 알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호주 핵심광물 기업들과 국내 기업(LG엔솔, 성림첨단산업 등) 간 상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차관은 25일 우리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진출기업들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특히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에 걸친 기업들이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원활한 수소 공급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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