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가 시행할 경우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돼 IFRS4 도입의 연착륙방안 마련할 방침이다.

   
▲ 금융당국이 30일 IFRS4 2단계 연착륙을 위한 액션플랜 마련,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미디어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2015년 이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확정안을 발표하고 2018년 이후 시행할 전망으로 IFRS4 2단계가 시행될 경우 보험부채의 평가기준 및 수익인식 방법 등이 변경되어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부채평가 평가방식이 계약시점 기준(원가)이 아닌 매 결산기의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평가로 변경돼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할 경우 상당 규모의 부채(책임준비금) 추가 적립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IFRS4 도입으로 보험사 미래가치를 반영한 경영실적이 재무제표에 드러나므로 회계·계리시스템뿐 아니라 상품, 영업, 자산운용 등 전반적인 경영전략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운영해 오던“IFRS4 2단계 도입준비단을 금융위를 포함한 모든 보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기구로 확대 개편, IFRS4 도입의 컨트롤 타워로서 부채시가평가 실무기준 검토와 감독제도 개선 등 연착륙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