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24일 러시아 내 접경지역에 대해 ‘출국 권고’인 여행경보 3단계를 추가 발령했다.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우리국민 안전대책 일환으로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24일부로 추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은 11명이다.

   
▲ 사진=외교부

정부는 현재 주재국 북카프카즈 지역(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야,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쉬,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아디게이)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한 상태이며, 여타 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 중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로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를 이미 발령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서 여행경보 3단계가 추가 적용되는 지역은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및 브랸스크이다. 

외교부는 “이 지역 내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 주시고, 여행 예정자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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