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LS전선이 220송전 케이블을 아일랜드 국영전력회사 ESB 네트웍스에 독점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LS전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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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은 유럽 전선회사들을 제치고 국내 최초로 유럽 국영전력회사와 독점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ESB 네트웍스는 아일랜드의 유일한 송배전 회사로 ESB 그룹은 아일랜드와 영국 북아일랜드의 송배전 100%, 발전 50%를 맡고 있다.
 
ESB 네트웍스와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이며 최소 4000만유로(4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이 공급하는 지중 케이블은 도심 지하에 매설되는 초고압으로 아일랜드의 국가 전력망 확충에 사용된다.
 
LS전선은 2008년 영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에 진출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앞으로 초고압과 해저 케이블, 증용량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가속할 전망이다.
 
이헌상 LS전선 상무(에너지 해외영업부문장)작년 11ESB 네트웍스에서 공장을 다녀갔다. 기술력과 품질이 주요 평가 요소였다올해는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