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그룹 JYJ 김재중(29), 슈퍼주니어 성민(이성민·29)과 배우 최진혁(29)의 31일 군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햇수로 나이 서른에 접어든 동년배 연예인 김재중·성민·최진혁은 31일 오후 각각 경기도 모 사단과 경기도 부천 육군 제17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모처로 입소한다. 이들은 비공개로 입소해 군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머리를 짧게 자른 김재중(위), 최진혁(아래 왼쪽), 성민·김사은 부부(아래 오른쪽) / 사진=김재중, 최진혁, 김사은 SNS

앞서 김재중은 지난 28일과 2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The Beginning of The End’에서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변함없이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라며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꼈고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너무나 감사한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성민은 유부남 신분으로 입대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4일 입대한 신동(신동희·30)에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 중 여섯째 군복무자가 됐다.

최진혁은 지난 2월 28일 팬미팅을 열고 작별인사를 했다. 또 그는 지난 10일 MBC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김재중의 입대소식을 전해듣고 “보이지는 않아도 서로 고생하는 것을 알고 잘 생활하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응원을 전했다. 아울러 “제 작품들 돌려보면서 기다려달라. 2년 동안 잘 숙성돼서 돌아오겠다. 기대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김재중과 최진혁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군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잘라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짧아지고 있다! 곧 빡빡이로 변신”이라는 글을 남겼고, 최진혁은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웬 이마에 뾰루지가…”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성민·최진혁은 공통적으로 86년생 연예인이며 각각 1월 26일·1월 1일·2월 9일이 생일이다. 세 사람은 31일 장소 비공개로 육군에 현역 입대하고 2016년 12월 30일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