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전·월세대란이 임대주택 활기를 띄고 있다.

SH공사는 지난달 26일 모집 공고한 임대주택 잔여 공가의 평균 경쟁률이 7대1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공공 및 주거환경, 재개발임대주택 잔여공가 1923가구에 대해 지난 23~25일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444명이 접수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기존 임대주택에 퇴거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로 전용면적은 24∼84㎡였다. 임대보증금은 516만∼4676만원, 월 임대료는 8만2000∼59만8500원 수준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아현3) 전용면적 59.97㎡의 경우 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임대주택은 319가구 공급에 4202명이 신청해 13.2대1, 당산SH-Ville 전용면적 59㎡는 1가구 공급에 129명이 신청해 129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열기가 뜨거웠다.

재개발 임대주택도 1604가구 공급에 9272명이 신청해 5.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5일이며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당첨자는 7월 6~8일 계약을 체결하며 입주는 8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