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페북에 "'소확행 공약' 80번째 시리즈, 검진과목 표준화 및 인터넷 발급"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취업용 건강진단결과서의 무료 발급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80번째 시리즈로 취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의 발급을 무료화하고 검진과목 표준화 및 인터넷 발급 등을 지원해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충남 당진 어시장 광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일명 보건증으로 불리는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각종 음식점 혹은 식품 등을 가공·제조·조리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영업자 및 사원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발급받는 진단서다. 매년 1회 이상 보건소나 지정병원, 일반병원에서 새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에서의 발급비용은 300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워져 민간의료원에서 발급받게 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간의료원의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비용은 약 2만5000~7만원선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돌봄·가사노동자 포함 발급 비용 무료화 △발급 지정병원 확대 △온라인 발급 시스템 도입 △산모·아이·가사돌보미 등 검진과목 표준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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