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코리아 여론조사서 이 후보, 지난 주 대비 1.7%p 상승...윤 후보 2.3%p 하락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1일 앞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여론조사 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 13.6%.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36.5%,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9%로 격차는 1.6%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5일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 때 두 후보./사진=인터넷신문협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였다.

지난 12~13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지지율이 2.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1.7%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6%p에서 1.6%p로 좁혀졌다.

수도권에서 이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에 비해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을 회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수도권의 지지율 회복이 전체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에서 이 후보는 36.0%, 윤 후보는 34.6%였고, 인천 경기에서 이 후보는 36.9%, 윤 후보는 32.9%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가 47.7%로 이 후보(14.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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