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 10일 조사 대비 이 5.8%p·윤 2.1%p 각각 상승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률을 이룬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9.8%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같은 여론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2.1%p, 이 후보의 지지율은 5.8%p 각각 상승했다. 

   
▲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완전히 같아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사진=KBS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8.2%, 3.1%를 나타냈다.

연령별 조사에서 이 후보는 40~50대, 윤 후보는 20대(18~29세)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7%가 지지하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의 지지자 85.4%, 윤 후보의 지지자 84.6%는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응답자의 53%는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권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39.6%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에 따라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24.7%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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